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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들의 절망과 분노 - 사회

이야기/Other|2021. 4. 22. 15:30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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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들의 절망과 분노 - 군대편

나는 인맥이 넓지가 않아 애초에 조언이랍시고 해줄 후배들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몇몇 친구들이 군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때면 무조건 "뺄 수 있으면 빼라"라고 하는 편이다. 물론 그 "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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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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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들의 절망과 분노 -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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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대 남자가 왜 절망에 빠졌고 분노에 차오르는지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고자 한다. 앞서 군대 얘기, 페미니즘 얘기를 했는데 그새 여성시대라는 곳에서는 "제발 자기들도 군대에 보내달라"고 하는 짤이 돌아다녔다.

현재 여초커뮤니티에서는 군대가는 것이 "혜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들을 생각해서 이미 갔다온 사람이 조언해주자면 절대로 혜택이 아니거니와, 만약에 정말로 이게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면 꼭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같은 한남의 말을 들어준다면 혜택이 아닌 이유를 보기 바람.

 

1)군 가산점

일반 기업에는 군 가산점 없어진지 오래다. 일부 대기업이나 공무원에 남아있는데, 나는 호봉 인정 받는 사례가 내 맞후임이였다. 내 맞후임은 나보다 4살 더 많았는데 원래는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다가 입대했고 군복무로 인해 잠시 휴직 후 바로 복직한 케이스다. 뭐,, 시험 면접 때 군 가산점을 받았던 것도 아니고 군복무니까 호봉이 군 기간만큼 인정되었는데 나는 입대자체가 수험생들에게 굉장히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여자라면 재수든 삼수든 맘편히하고, 대학교 갔다가 공무원이든 뭐든 노린다면 공부하면 되겠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재수할때도 군대생각하고, 공무원 시험 전후로도 군대라는 장벽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만약에 내 맞후임이 선생님이 안되었다면... 그가 과연 몇살에 군대에 올 수 있었을까? 

 

2)공짜 밥, 삼겹살

공짜 밥준다고 좋아하는데 밥먹고 커피, 식후 디저트 이딴거 없다. 그리고 생선이라도 나오는 날엔 최악이고, 조류독감 유행하면 닭요리가 많이 나오더라. 그리고 삼겹살도 가끔 먹는것은 우리부대 기준으로 맞지만 딱 두번먹어봤다. 21개월동안 두번.

 

3)나라사랑카드 및 적금혜택

나라사랑카드 발급받고 입대 후 군인 월급으로 적금들면 고금리 적금상품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나도 입대전에 모아둔 돈 전부 이 적금을 들려고했는데 알고보니 적금 한도가 있었다. 그래서 많은 돈을 적금으로 넣고 이자를 많이 받는 것은 사실 상 불가능하고, 그냥 전역  후 약간의 종잣돈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안좋은 얘기야 하라고하면 더 많이할수도 있지만 여자들이 혜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얘기해봤다. 이게 진정 혜택이라고 느껴지면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최소 기초생활수급자 이하의 인생을 살고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혜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안에서의 생활이 중요할텐데 대부분 사람들이 말하는 "규칙적인 생활"이라는 것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나는 1주일마다 주중/저녁/야간 이렇게 근무가 바뀐 생활도 했었고, 그게 아닐 때는 새벽에 무조건 한번은 일어나서 불침번을 서야했으니까. 그리고 기타 훈련이나 교육 등도 생각하면 그 당시 좋았던 기억이 크게 없다.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오늘은 20대 남자들의 절망과 분노 사회편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1.자산가격의 폭등

나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이 결과론적이 아니라 솔직히 말해 시행하기전부터 폭망할 것 같았다. 물론 지금와서 이런 말을 해도 우스운 이야기라는 것을 알지만.

(1)대출규제

우리나라에서 이상하게 자주 들리는 말 중 하나가 "평생 일 해봐야 집  못산다"인데, 나는 문재인정부 전에도 이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세계 어느나라의 강남은 원래 평생 월급으로 사기 힘든 것이 맞기 때문. 그래서 나는 주택구매를 "일해서 모은 돈"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불능력"만 있으면 구매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여기서 말하는 "지불능력"이란 이자를 낼 수 있는 능력이지 돈을 많이 모았다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대출규제로 인해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사지못하게 이르렀고 애매한 현금보유자들도 주택구매를 막게 되었다.

(2)수요와공급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여기서 빛을 발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훨씬 낮은 주택인허가를 기록했다. 시장경제 이론은 단순하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줄면 올라간다. 문재인정부가 이걸 몰랐을까? 난 아니라고본다. 예견된 집값상승이였다. (2020년초 마스크대란을 생각해보면 쉽다.) 그리고 항상 정부의 규제는 일정부분만 타겟을 잡아 규제를 가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그리고 그 규제를 애매하게 피해 수혜를 보는 것들도 존재한다.

 

30대는 어떻게든 영끌에서 막차라도 탄 사람들이야 일부 있겠지만 대다수의 2030에게 내집마련이란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뭐? 이제 집값 잡을거라고? 아,, 근데 공급을 늘리는게 아니라 규제라고...? 참으로 웃픈 일이다.

 

2.정의로운 사회

"기회는 평등할 것 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 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가장크게 내걸었던 슬로건이였다. 본인들 스스로도 기회는 평등하지 못했고, 과정은 불공정했고, 결과는 뻔했다. 이 정부가 무엇으로 검증을 받았나? 나는 세월호와 최순실게이트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말해 문재인이 잘해서 된게 아니라, 스스로 몰락했기때문에 문재인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세월호는 "사고"고 안타까운 것은 맞으나 정치적으로 잘 이용한 것은 문재인정부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통령이되면 세월호에 대한 진상규명을 실시하겠다고하였으나, 나는 아직까지 음모론에 빠져있는 세월호를 언제 구출할건지 그게 참 궁금하다. 최순실 게이트는 법정에서 이미 판시를 받았으니 유죄가 맞다고 해도, 지금의 문재인도 솔직히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조국사태, LH부동산사태, 박원순, 오거돈 성추행사건도 꽤나 크게 이 정부를 빛낼 수 있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5대비리" 중에서 단 하나라도 저지른 사람에게 고위공직자자리를 안준다고 하였으나 그 말은 언제 엿바꿔먹었는지 대놓고 인사로 채용했다. "극소수"의 공직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보란듯이 비리를 저질렀다. 이게 어딜봐서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란 말인가?

북한 월성원전자료 삭제 역시 보수정권에서 일어났다면 탄핵감이였을거다. 나는 이 나라가 미쳐있어도 단단히 미쳐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것의 짐은 "2030 남자들"에게 주어버린다. 이게 정말로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도 모르겠고,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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