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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를 공략하는 5가지 방법.

STOCK/투자방법이야기|2020. 1. 24. 22:58

 

주식시장에서 '테마주'라고 하는 것들이 있다.

선거시즌이 되면 '정치테마'가 있고,

대표적으로는 안철수주식이라 불리는 써니전자,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등이 있다.

학연,지연,혈연..우리나라에서 인맥형성에 빼놓을 수 없는 연결고리다.

 

 

정치테마 외에도 요즘 기준으로 '폐렴테마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신기술들이 세상에 나올 때도 분류되는 테마들이 있다.

OLED나 배터리, 신약개발 등도 있고,

북한관련된 테마들도 굉장히 많다.

이처럼 테마주들도 한번 부각되면 일정기간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곤 하는데,

이런 테마주들에 있어서 '정말 이게 테마주가 맞나'싶을 정도로 의심되는 종목들이 있다.

"뉴스에서 맞다는데?" 라거나,

"그러니까 오르잖아."라고 치부하며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제일 좋은 투자방법은 테마주와 앞서 게시글에서 얘기한 '기술적 분석과 가치분석'이 베이스 된 상태에서 테마를 겹치는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선 '정말로 이 종목이 테마주가 맞나' 한번쯤 검토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싶다.

 

 

주식을 하다보면 '이 종목은 왜 뜬거지?'싶을 때가 있는데,

단순히 뉴스에 종목명을 치면 그냥 몇프로 상승했다고만 나오지 왜 올랐는지 얘기를 안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을 "특징주+종목명"으로 검색해보면 된다.

예를 들어 '써니전자'라는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 종목이 왜 올랐는지 궁금하다면

"특징주 써니전자"로 검색을 하란 얘기다.

왜 이렇게 검색을 하냐면 HTS에 실시간으로 뉴스에 뜰 때 [특징주]라고 앞에 언급하며 종목명을 언급하기 때문에 검색도 이렇게 해야 이유를 알 수 있다는 것 이다.

 

 

 

그림과 같이 검색하면 이유가 잘 나온다.

그렇다면 여기서 응용편으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특징주+종목명말고, 특징주+테마를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테마주가 나온다.

요즘 뜨고 있는 폐렴에 대해 '특징주 폐렴'으로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이렇게 제목에서부터 언급되는 종목들이 시장에서 보는 폐렴관련주라는 얘기다.

폐렴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있다면 그 제약사가 완벽한 수혜주가 되겠지만

아직까지 치료법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고, 현재로서는 '위생'을 깨끗히 하라는 뉴스가 지배적이다.

그래서 마스크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관련된 주식도 오르는 것인데,

문제는 그러면 많은 종목들 중에서 '어떤 종목을 사야하나'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는데,

주식의 기본 원리 몇가지를 적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1)시가총액

시가총액이 낮은 주식이 쉽게 오른다.

왜냐하면 그 주식을 띄울려는 주체(기관,외인,세력 등)는 본인들의 돈을 사용해서 주가를 부양해야한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시총이 낮을 수록 적은 돈으로 주가를 쉽게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2000억짜리 시총을 가진 회사에 1억원어치 주식을 사면 정말 미미한 효과겠지만 시가총액 100억원의 회사에 1억을 투자하면 상대적으로 효과가 더 좋기 때문이다. 때문에 같은 테마를 가지고 같은 업체들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은 회사가 좋다.

그리고 이와 연계하여 봐야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2항의 내용이다.

 

 

2)유통주식수

1항을 이해했다고 전제하고 설명하자면 2항 '유통주식수'도 보면 좋은 항목이다. 이것도 쉽게 예를 들자면 1000억원의 회사가 두개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a 회사는 대주주지분율이 40%고, b회사는 대주주지분율이 20%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a의 유통주식비율은 60%고 돈으로 환산하면 600억원이고, b의 유통주식비율은 80%고 돈으로 환산하면 800억원이다. 요즘은 주가가 갑작스레 올랐을 때, 대주주가 팔아버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뉴스로 볼 수 있지만, 파는 대주주보다 안파는 대주주가 더 많다. 이런 것들을 전제하고 본다면 유통물량이 적을 수록 주가부양이 쉽기 때문에, 유통주식수를 보는 것이 좋다.

 

 

 

 

3)거래량(차트)

거래량을 보면 어느구간에 사람들이 많이 매입했는지 볼 수 있다.

 

 

 

모나리자의 차트를 보면 1번 거래량과 2번 거래량을 보자, 저 가격대에서 사람들이 많이 매집했다.

매집했다고 얘기하는 이유는, 수익실현도 한 사람이 존재하지만

주식은 '파는사람이 있어야 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즉, 저 가격대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려있다.

그래서 자신의 본전가격이 오면 사람들은 대부분 팔아버릴려고하는데,

 

 

 

그 때문에 윗꼬리가 생긴다고 보면 된다.

즉, 중요한 것은 '낮은 가격대에서 상승하는 차트'라면 큰 저항없이 상승이 가능하지만

기존에 윗가격에서 이미 많은 거래량이 발생한 후에 올라가는 형태라면

윗가격에서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본전심리 때문에 던져버리기 때문에 가격저항을 맞게 된다.

결국은 이 '가격저항을 뚫느냐의 여부'에 따라 상승여부가 결정된다.

 

 

4)실제 사업을 하는지 여부.

가끔 뉴스에는 실제 사업을 하지 않아도 뉴스에 테마주라고 뜨는 경우도 있고,

실제 사업 참여율은 굉장히 낮은데도 테마주로 편입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아무리 주식이 상승한다 하더라도, 신중히 판단하여 진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어차피 테마주라는 것이 '실제사업 여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믿느냐'에 따라 나뉘긴 하지만

'믿음을 주는 주포'가 팔아버리면 정말 금새 꺼지기 때문에 잘 고려하길 바란다.

주포 : 대규모 투자자를 말한다.

 

 

 

5)재무제표.

주식이 미래가치를 가지는 것은 맞지만, 현재 실적과도 어느정도 비교분석을 해봐야한다.

a회사와 b회사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두개의 회사는 같은 동종업계 회사이며 테마로 분류됐다.

a회사 - 시총 1000억 매출 400억 순이익 50억

b회사 - 시총 2000억 매출 400억 순이익 50억

이라면 단편적으로 봤을 때 a회사가 유리하다.

현재가치는 낮은데, 자신보다 두배의 회사의 가치를 지닌 회사랑 매출이 같다는 것은

주당 순이익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종업계의 라이벌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3년이상 적자인 기업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늘은 간략하게 테마주를 공략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테마주는 기간이 길지도 않고, 등락이 심하지만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다는 것은 쉽게 오르지만, 쉽게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마주 공략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매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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