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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투자vs가치투자

STOCK/투자방법이야기|2020. 1. 24. 22:56

가치투자 vs 기술적 투자

혹은 기본분석 vs 기술적 분석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가치투자는 기본분석과 같은 말이라 할 수 있고,

기술적 투자는 기술적 분석과 같은 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치투자와 기술적 투자에 대한 논쟁은 꽤나 오랬동안 존재 해왔습니다.

가치투자라하면 현재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투자를 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워렌버핏이 가치투자의 대가라고 할 수 있고,

제가 좋아하는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을 쓴 '피터린치'도 가치투자의 대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치투자자들은 순자산가치나 수익가치, 성장가치 등을 종합하고 고려하여

"향수 주가가 오를 것이다"라는 전제로 투자는 합니다.

 

 

삼성전자의 2019년도 실적이 2017년, 2018년보다 떨어졌음에도

현재 주가는 2년전 주가보다 더 높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많이 몰려 그런 것인데,

2년전보다 실적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몰려 오는 것은 단순합니다.

"주식은 미래가치를 반영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재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죠.

 

 

 

그렇다면 기술적 분석은 어떤 것을 의미로 두는 투자일까요?

현재가격, 거래량 등을 바탕으로 두고, 이평선, 이격도, 볼린저밴드 등을 참고하여

'주식이 오를 것이다'라고 전제하고 투자하는 방법 입니다.

대표적인 투자자로는 일본에서 주식부자로 알려진 BNF가 있고,

월가에서는 '제시 리버모어'도 대표적인 기술적 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로 주가방향을 좌우하게 되는데,

내가 '오른다'라고 전제하고 투자했음에도 주가가 떨어진다면

기술적 분석이 실패한 것이라 볼 수 있죠.

 

 

 

과거 한 종목의 차트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왼쪽 첫번째 파란색 동그라미를 보면 처음 시작하고 난 뒤 하락했지만 반등하는 지점입니다.

두번째 동그라미는 살짝 반등했지만 밀리고,

다시 첫번째 동그라미와 같은 지점에서 '지지'된 모습 입니다.

그러다가 주가는 거래량을 살짝 동반하여 상승하지만 매수세가 없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어느 덧 동그라미가 있는 지점까지 다시 내려오게 되는데,

이상하게 저 부근에서 다시 반등을 일으키고 맙니다.

왜그럴까요? 보통 사람들이 '기술적 분석'이라 하면 '그냥 선하나 그어놓고 마는거네'라고 하지만

'기술적 분석'은 그런 전제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차트를 다시 보시면 동그라미를 그린 지점이 무슨 지점일까요?

바로 '전고점'이에요. 전고점이란 전일 고점을 얘기하는데,

아무래도 개미들이 주식을 많이 사는 지점은 대부분 고점이죠.

'어? 더 올라갈 것 같은데?'하면서 샀다가 고가맞고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고점이 '지지'역할을 하는거에요.

 

 

이 차트를 예로 보면

1.전일 고가와 왼쪽 첫번째 동그라미에서 지지 확인.

2.전일 고가와 왼쪽 두번째 동그라미에서 두번째 지지확인.

3.전일 고가와 왼쪽 세번째 동그라미에서 세번째 지지확인.

 

동그라미 표시는 안했지만 왼쪽 네번째로 그렇죠?

 

 

그러니 저 차트를 기준으로 전고점에 선을 그으면 지지가 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것 이고,

저 지지가 무너지면 '저항'으로 바뀌는 것 이에요.

이런 분석이 기술적 분석인데,

그럼 '가치투자'와 '기술적 분석'은 어느 것이 더 뛰어나냐?라는 질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둘 다 중요하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호재(가치)없는 주식이 올라도 매력이 없어 따라서 매수할 명분이 없고,

차트가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면 매수버튼을 누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에요.

 

 

즉 '오를만한 뉴스와 오를만한 차트'가 투자에 있어 더 적합하지 않을까?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둘 다 중요하다'라는 말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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