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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유튜버 유정호의 실체 수십억대 사기꾼.

이야기/사기|2021. 6. 27. 19:00

잘 알려져있는 유튜버 중 한명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유튜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애초에 그가 뜨게 된 것은 일반 사람들이 경험하기 힘든 사건들을 그는 지속해서 경험했고 그것을 콘텐츠로 만들었다. 콘텐츠들이 주작으로 드러난지 오래지만, 단 한 단어로 그의 모든 주작을 커버칠 수 있다. 그 단어는 바로 "선행"이다. 


나에게 유익한 것이 단 하나도 없어서 보지 않았지만 그의 선행 자체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주작인지 알지만 "재미"때문에 보는 사람도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무튼 내가 그에게 가지는 평가가 애초에 낮다는 것을 뒤로 하고, 그가 지금 사기꾼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자수한다고 얘기하였으니까) 일부 그의 해명에 거짓이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 생각한다.


내가 그의 해명을 진실로 믿지 않는 이유는 그의 행동에 있다.

 

1.이혼 및 배재은의 해명 관련하여

유정호는 결혼했다. 아내는 "배재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유튜버로도 활동을 했으니 이름을 굳이 익명처리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유정호는 2020년 7월부터 배재은과 이혼소송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2021년 6월까지 아직 이혼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온 건 아니라서 법적으로는 혼인상태이다. 이혼의 사유야 부부만 안다고 하더라도 유정호와 배재은의 행동으로 볼 때 "정말 이혼을 하는 부부인지" 의심하게 드는 것은 사실이다. 



(1)유튜브 아이디 공유

보통의 이혼을 앞두고 있는 부부가 유튜브의 아이디를 공유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100만 구독자가 있는 유정호의 계정은 베리스토어라는 곳으로 넘어갔고, 12만 구독자의 배재은의 "앙재은띠"의 채널명이 "못생긴 정호띠"로 바뀌었다. 12만 구독자라는 것이 생각보다 높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채널인데 아무리 유정호가 키웠다고 하더라도 계정이름까지 쉽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2)배재은의 해명

유정호의 채널이 사라지고 여러 의혹이 생겼을 때 배재은은 유정호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이 해명문을 보면 정신적인 사유로 가족 동의 하에 폐쇄병동에 입원시켰다고 했지만, 곧 남이 될 부부가 이정도까지 신경을 쓰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유정호는 얼마 있지 않고 퇴원을 했지만, 이혼을 앞둔 부부가 너무나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3)정신병동

아내 배재은에 의하면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언제 퇴원할지 모른다"고 하였음에도 6월 중순쯤 퇴원을 한 것을 보면 퇴원하는 시기는 유정호 본인 스스로가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2.유정호의 해명 관련하여

유정호는 본인 스스로가 도박 및 주식,투자로 5월 14일경 날렸다고 했다. "날렸다"고 한 것이 도박이나 주식,투자 중 한 곳에서 전부 날렸는지, 세곳에서 모두 날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버 구제역에 의하면 유정호의 도박은 오히려 수익이였으나 계속 베팅을 하는 바람에 자기 스스로 잃은 것이라고 했고(한마디로 돈을 안돌려준 것이 아니라 본인이 베팅하다가 잃었다고 보는게 맞다) 오히려 도박업체는 거금도 잘 환전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환전된 일부 금액은 유정호의 지인들에게 흘러들어갔다고도 했다. 구제역이 어떤 경로로 유정호의 통장 입출금 내역을 획득했는지는 몰라도 수사가 진행된다면 이 부분은 어떤 방향으로든 진실이 밝혀질거라 생각한다.

 

3.의심해볼만한 정황들

(1) 유정호가 본인 스스로 말한 20억 관련하여

그는 지인에게 "돈 개꽁쳐뒀다. 20억 가까이 됨"이라고 했다. 스스로 말했으니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돈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2) 정신병원 입원 및 자수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정신병력 및 자수는 형량을 낮게 쳐주는 경향이 있는데, 피해자가 고소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수한 점과 정신병력을 통해 범행을 인정하고 차라리 형량을 낮게 받자라는 전략이 있지 않을까 의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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