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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추천도서 오건영 부부장의 부의 시나리오 후기

STOCK/투자생각이야기|2021. 9. 26. 20:14

 

 

유튜브의 "삼프로티비"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보는 채널이다. 여러 패널들이 나오고 존경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상당히 많이 나와 금융에 대한 깊이있고 다양한 의견의 인사이트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패널을 하나 말해달라고 하면 나는 주저없이 "오건영 부부장"을 소개하고 싶다. 그가 투자적으로 많은 부를 이뤘는지는 모르고, 본인 스스로도 "나는 주식은 몰라요"라고 얘기하지만 거시경제(매크로경제) 분야를 삼프로 티비 내에서는 제일 잘 다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쓴 책을 보면 이 세상은 톱날바퀴가 아주 촘촘하게 되어있는걸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작은 톱날바퀴가 움직이면  미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바퀴가 조금이나마 움직인다. 이런 흐름을 볼 수 있을 때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투자가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보자, 부의 시나리오에서는 주식을 볼 때 매우 중요한 요소를 "성장과 금리"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성장이 강하게 나오더라도 금리가 높으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꼭 성장할수록 금리상승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다. 자세한 설명은 이 글을 참조하면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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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금리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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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총 4가지를 다루는데, "고성장 국면의 고물가" "고성장 국면의 저물가" "저성장 국면의 고물가" "저성장 국면의 저물가"로 이런 국면에서의 시대는 어느 흐름이였는지, 지금은 어느흐름이고 어느 흐름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물음표를 던져준다. 내 생각으로는 연준은 어쨌든 인플레이션은 용인하고 있는 추세에서 현재 원자재 값도 올라가고 있어 "고물가"는 맞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테이퍼링은 곧 시작을 예고하고 있고, 나아가서 긴축이 시작된다면 금리를 올릴 것 이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것이 불투명하게 느껴진다. 


물론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단순히 "금리"에 대한 해석만 존재할뿐이였는데, 금리를 볼 때 단순히 금리라는 숫자보다는 그 나라의 성장까지 함께 봐야한다고도 알려준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과 다른나라와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준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자 이머징국가들의 성장이 둔화되었는데 그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많은 금리를 받고자 하는 탓에 이머징국가들의 자금이 빠지는 현상이 생겼다는 것이다. 브라질을 대표적으로 예를 들었는데, 브라질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시도할려고 했고, 미국이 올리자 자신들이 따라 올리자니 경기부양이 안되었다는 얘기다. 


미국은 이런 이머징국가들 때문에 금리인상 시기를 늦춰줬고, 이머징국가들의 금리인하정책으로 이머징국가들의 주가지수는 상승을 했다는 얘기를 볼 수 있었다. 만약 단순히 "우리나라 지수가 오르네?"라고 표현하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나도 복잡하게 얽혀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환율, 금리, 성장, 정책 등 여러가지 방면으로 세계를 해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단순히 금리를 알고자 하는 것을 떠나 거시적인 세계흐름을 파악하기에 아주 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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