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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 알바 이해하기 - ai배차 시스템

이야기/Other|2022. 4.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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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 [이야기/Other] - 배달대행 알바 수입 현실적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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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 [이야기/Other] - 배달대행 알바 시작하기 - 플랫폼 선택


이 글에서 몇가지 배달대행 업계의 은어가 작성되어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설명한다.



콜사 : 콜이 사망했다.(주문이 없다)

똥콜 : 선호하지 않는 콜(거리가 멀거나, 단가가 적거나, 도착지가 유배지거나)

유배지 : 배달지 근처에 주문이 없는 지역(상권없는 지역)

과도한 : 과도한 거절은 1일 정지를 당한다.

 

이 글은 아주아주 뇌피셜이 가득한 글이다. 하지만 논리에 맞게 작성할거다. 귀납법적인 예시가 가득하기 때문에 이 글은 내 "경험"에 의해서 작성된 글이다.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나는 콜사를 겪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볼 때 당신이 배달대행일을 시작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도움이 될거다. 이 글은 배민커넥트기준으로 작성했다. 



뜬금없겠지만 블로그로 예시를 들어보자. 네이버 블로그에서 상단노출은 모든 블로거들이 노리는 위치이다. 내가 어느 글을 쓸 때 상단에 위치해있다면, 그것을 검색했을 때 많은 방문자가 생길 것이고, 내 블로그는 성장하게 된다. 그렇다면 나의 포스팅이 상단노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필요할까? 딱 한가지만 말해달라.


이런 질문을 하면 10명의 블로거마다 제법 다른 대답이 나올 것 같다. 좋은 글을 쓰세요, 글자수를 늘려보세요, 사진을 많이 넣으세요, 사진에 글자는 넣지마세요, 본문에 키워드를 많이 엮어서 작성하세요 등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말할텐데 사실 모두가 정답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왜냐하면 네이버에서는 공식적으로 상단위치에 대한 알고리즘을 제대로 밝힌 적이 없기 때문이다.(약간의 가이드는 제공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좋은 블로그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참조해야 할까? 정답은 없지만 유추는 가능하다. 블로그의 통계를 보면 된다. 방문자수, 체류시간, 좋아요, 댓글 수 등 결과론적인 지표가 좋아질수록 내 블로그는 좋은 블로그가 된다.





배민커넥트에서도 통계는 제공한다. 수락률, 배차 후 수락률, 고객만족도가 대표적이다. 나는 이 지표를 좋게 관리할수록 콜이 더 많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네이버의 모 카페에서는 이 수락률은 상관없다고 얘기하는데 글쎄다. 이런 지표를 굳이 기사들에게 제공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4개월전만에도 성수기에 콜은 많았다. 



기사수가 100명에 콜이 100개라면 명당 하나의 콜을 수행할 수 있지만, 콜이 50개라면? 당연히 상위에 있는 기사들이 콜을 가져간다. 그럼 상위에 있는 기사의 기준은? 내가 볼 때는 지표다. 


"아닌데? AI배차라서 지표가 무슨 상관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AI도 사람이 만든 시스템이다. 배민커넥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거절한 콜은 똥콜이 된다. 똥콜은 단가가 높다. 배민입장에서는 소비자와 업주에게 돈을 받았으므로 음식을 가져다줘야 한다. 이미 받은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서 똥콜을 처리해야 한다면 배민의 적자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


그럼 당신이 배민이라면, 거절을 잘 안하는 사람에게 먼저 제시해 볼 수 있지 않을까?




1."수락률이 낮았는데도 콜 많이 받았다"라는 의견에 대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했듯 핵심은 내가 상위 몇 %에 있는 기사인지가 더 중요하다. 지역마다 기사수와 콜의 수량은 다 다르다. 기사수가 50명에 100콜인 곳도 있고, 기사수가 100명에 100콜인 곳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락률이 낮음에도 콜이 지속적으로 들어온다면 당신의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사가 적은 지역이라 생각해볼 법 하다. 배민 서부센터 기준으로 방화쪽보다 영등포,여의,관악쪽이 당연히 콜과 기사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2.근무시간도 중요하다.

 한창 성수기 때에는 높은 단가를 제시하는 피크시간에만 수행하는 기사들이 많았다. 점심피크때와 저녁피크때인데 가장 단가가 좋기 때문에 이때만 노리는 기사들이다. 하지만 비성수기에도 이 전략이 유효할까? 내 기준에서는 아니다. 배민에서도 운행시간을 체크하고 있다. 내가 배민이라면 수락률도 포함해서 장시간 운행하는 기사들에게 콜을 줄 것 같다. 왜냐하면 배민1은 기사들이 꾸준히 참여해줘야 유지되는 시스템이지만 오로지 자율성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장시간 운행하는 기사들을 우대해주는 것은 사실 당연시 되야한다.

 

 

3.난 수락률이 높은데 왜 콜이 없을까?

이전 글에서도 작성했듯이 수도권 특히 서울이 아니라면 배민1의 수요는 적다. 지역을 사람 많은 곳으로 이동해보기를 권장한다. 나 역시도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배달기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수락률이 아무리 높아도 유배지를 가게 되면 당연히 콜이 없다.

 

4.콜을 선택하는 기준은?

나는 이것을 주사위 게임이라고 비유하고 싶은데, 6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과, 1만 나오지 않으면 이기는 게임이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건가? 단 여기서 6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은 상금이 더 크다.


나는 후자를 선택한다. 확률적으로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은 1이 나오지 않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콜 하나당 주사위 게임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주사위가 6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 = 내가 가고싶은 콜
주사위가 1만 나오지 않으면 이기는 게임 = 내가 갈수는 있는 콜



요즘같은 내가 가고싶은 콜만 나오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배민커넥트에서는 과도한 거절은 제재사유이고 1일 정지가 되곤 한다. 그래서 과도한은 피해야한다. 어차피 내가 가고싶은 콜이 많지는 않다. 배달대행에서 가장 초라한 것은 길거리에 정차해서 콜이 들어올 때까지 핸드폰만 쳐다보는거다. 우리는 그러지 말자. 내 기준에서 주사위가 1인 콜은 유배지다. 픽업거리나 배달거리보다는 다음콜이 이어지지 못할 것 같은 곳. 그런 곳은 내 기준에서 제일 기피하는 콜이다. 



5.배달대행의 본질은 엉덩이 싸움이다. 

누군가 나보고 그랬다. 피크시간 포함해서 전후로만 타는게 가장 효율적인데 왜이렇게 바보같이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효율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배달대행할 때 사람들이 금액을 애기할 때 오늘 얼마벌었는지보다, 평균시급이 얼마인지를 더 따지는데, 나는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효율이야 중요하다. 피크시간에 8만원 벌면 시급 2만원인데, 하루종일하면 평균시급은 당연히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근데, 그렇다고 하루종일 일하는 것이 피크시간보다 덜 버나? 절대아니다. 

우리가 다른사람의 수익을 물어볼 때 시급을 물어보나? 아니다. 월급이 얼마인지, 연봉이 얼마인지를 궁금해한다. 많이벌러 들어왔으면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배달대행은 정직하다. 그래서 하는만큼은 번다. 효율성을 얘기했던 사람에게 나는 "당신의 삶의 무게와 내 삶의 무게는 다르다. 나는 8만원으로 현실적인 생활이 어려우니 시간을 녹이는 것이 답이다. 비웃어도 좋다."고 했다. 그러자 그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배달대행을 시작하는 당신의 엉덩이가 무거웠으면 좋겠다. 본질은 오래타는 놈이 많이번다. 

 

마무리하며

 물론 날씨가 좋을 때 밖에 나가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 비수기에는 콜 자체가 많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콜이 없다고 너무 낙심하지 말고, 배민입장에서 나는 콜을 주기 적합한 사람인가?부터 생각해보자. 무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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