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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 알바 수입 현실적인 후기

이야기/Other|2022. 4. 20. 18:03

배달대행 알바 수입 현실적인 후기

 

 

사람들마다 삶의 무게가 다 다르다. 누구는 200만원을 벌고 만족하는 삶이 있는 방면, 200만원이 만족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다. 금액은 그보다 더 높고. 사정의 얘기는 뒤로하겠다. 그래서 뛰어는 배달대행 시장이고 오늘은 배달대행 알바의 후기와 수입 그리고 내가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월 500만원 벌수있다고? 사실일까?

 

네이버에 배달대행 수입에 대해 검색하면 뉴스탭에 500만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딱 잘라 이야기하자면 500만원 벌 수는 있다. 근데 좀 많이 어렵다. 이 글을 작성하는 날짜는 22년 4월 20일이다. 배달기준으로 비성수기에 속하는 달이다. 요즘은 코로나 해제도 있어서 외식에 대한 보복소비가 이뤄지고 있고, 안그래도 날씨가 좋으면 어디 나가서 구경가기때문에 배달수요는 적다.

 

실제로 내가 정산받은 내역이다. 일하는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총 12시간 일하고, 중간에 한시간은 휴식시간을 가진다. 4월9일 수익이 다른날보다 적인 이유는 여의도 벚꽃축제 장소로 배달가느라 도로에서 많은 대기를 하는 바람에 수익이 떨어졌다. 4일간의 시급으로 따지면 15800원정도로, 일반 최저시급보다는 약간 위에 있다. 수익을 최근것까지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현재 배민커넥터로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플랫폼에 관한 것은 다음편에 적겠다) 하루 약 16~18만원정도를 기준으로 25일 정도를 번다고하면 400만원~450만원이다. 따라서 500만원을 벌려면 하루 20만원을 채워야하고 내 기준으로 하루 11시간이 넘는 노동을 해야한다.

 

2. 배달대행 월 500만원의 수익. 지출은 어떻게될까?

 

나는 오토바이를 중고로 구매해서 업계에 뛰어들었다. 처음엔 단순히 오토바이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보험도 필요했다. 유상운송책임보험 혹은 유상운송종합보험이 필요하다. 이 두가지의 차이는 보장성에 있고, 책임보험이 종합보험보다 저렴한데, 보장이 낮아 실질적으로 큰 사고가 날 경우 책임보험만으로 커버가 되지 않아 종합보험을 들었다. 보험관련은 배달대행 시작 전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 작성해보도록하고, 실질적으로 투입되는 지출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나같은 경우 보험료는 월 약 45만원, 주유비 하루 약 1만원, 식대 약 1만원, 엔진오일 교체비 월 6만원정도가 고정지출이다. 30일 일한다고 가정하면 110만원정도가 고정적으로 빠지는 금액인 셈. 따라서 500만원 번다고 가정하면 실질적인 수익은 400만원꼴이다.

 

3. 배달대행 추천하나?

솔직히 배달대행 수익을 보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 것이 당연지사. 하지만 나는 생활에 큰 무리가 없다면 현재 상황에서 추천하지 않는다. 

 

첫번째로 날씨다. 배달대행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날씨가 안좋아야한다. 사람들이 나가지 않을 때 배달수요가 많고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비온 후 배달하는 도중, 주차장 노면이 미끄러워 하루에 두번 넘어진 적이 있었다. 쪽팔리다기보다 좀 아프고 현타와서 그날은 배달을 종료했다.

 

두번째도 날씨다. 여름엔 덥다. 겨울엔 춥다. 이런 것을 다 견뎌야 한다. 한여름 서있는 것만으로도 더운데, 헬맷쓰고, 버스에서 나오는 열기를 마주할 때는 정말 고통스럽다. 한겨울 손발이 시려운 것도 마찬가지. 그리고 우리나라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길거리의 먼지를 다 마시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보면 된다.

 

세번째로 꾸준함이다. 나는 회사출근하듯 출근하고 있지만 꾸준함이 받쳐줘야 한다. "내일부터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마인드로는 평생 바뀌지 않는다. 프리랜서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자 단점은 자유에 있다. 남들 다 즐기는 불금이나 불토는 반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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