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알바 시작하기 - 준비물 준비

 

2022.04.20 - [이야기/Other] - 배달대행 알바 수입 현실적인 후기

배달대행 알바 수입 현실적인 후기

 

이전에는 현실적인 후기를 작성했고, 나는 이전글에서 배달대행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꾸준함이 충분하다면 도전할만한 것은 사실이고, 배달대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오토바이(바이크)

당연하게도 오토바이가 필요하겠다. 도보, 자전거, 킥보드로도 시작할 수 있지만 나는 통칭 '도자킥'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글도 그래서 오토바이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첫번째로는 가게와 손님 모두 선호하지 않는다.  위 세개가 가지는 이미지 "느리다"는 것이 전부이다. 면이 불면 어떡하지? 피자가 굳으면 어떡하지? 치킨이 식으면 어떡하지? 플랫폼 측에서 허용한거라고 하지만, 도보,자전거, 킥보드는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해주지 못한 반푼짜리라 생각한다.

두번째로는 비성수기이기 때문이다. 성수기시절 기사가 100명이고 주문이 100이면 간단히 1인당 하나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지만, 지금은 기사가 콜수보다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는 존재한다. 나는 오토바이가 최우선이라 생각한다.(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도자킥 기사들이 콜수가 적어진것은 사실이다)

pcx125

오토바이는 무조건 사람들이 많이 타는 걸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혼다 pcx나 스즈키 nmax, 대림 vf100 등 많이타는게 무조건 좋다. 왜냐하면 수리측면에서 부품공급도 좋고 미리 구비되어 있는 센터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향후 배달기사를 그만둘때도 팔기가 쉽다. 나는 pcx125를 중고로 사서 타고있다. 

 

2.보험

보험은 유상종합보험, 유상책임보험,  시간제보험이 있다. 먼저 유상종합보험은 이름에 종합이 있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유상종합보험을 추천한다. 책임보험은 전 글에서도 설명했듯 보장한도가 낮아 부득이한 사고가 생길 때 내 책임이 커진다. 따라서 유상종합보험을 추천하고 여기에 가능하다면 무보험차상해나 자손도 넣는 것이 좋다.

 

시간제보험은 쿠팡이츠나 배민커넥터와 제휴한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인데, 오토바이를 가정용으로 등록하고 시간제보험은 일하는 시간에서 보험료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나쁜 선택은 아니다.

 

3.배달통(탑박스)

네이버 검색 : 배달통

 

배달을 하기 위해서는 배달통이 필요하다. 리터(L)라는 용량으로 표기하는데, 대충 85리터정도면 나름 커서 추천한다. 알류미늄은 멋있긴 하지만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안에 웬만하면 단열처리가 되어 있는 배달통(탑박스)를 사는 것을 권장한다. 배달통은 인터넷에서 구입한다기보다 바이크를 구매할 때 센터에서 맡겨서 장착까지 하는 것이 좋다. 배달통을 다는 브라켓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중고로 배달통이 없는 오토바이를 구매하게 된다면, 근처에 있는 오토바이 센터에서 배달통을 달고싶다고 하면 잘 알려줄거다. 

 

4.햄버거가방 

 

개인적으로 필수템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햄버거 가방. 나는 배달통안에 햄버거가방을 넣어두는데, 그 이유는 배달통이 커서 자그마한 음식들이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햄버거 가방안에 넣고 배달을 다닌다. 특히 커피같은 것들은 넘어지면 답도 없어서, 햄버거 가방안에 커피를 두고, 뽁뽁이로 나머지를 매꾼다. 개인적으로 위의 제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구매링크 : 

https://link.coupang.com/a/mgKpg

 

 

 

5.핸드폰 거치대 + 충전케이스 

출처 : 스피드샵

 

배달기사 오토바이를 보면 이런 거치대가 많은데,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한 거치대다. 물론 거치대와 별도로 자석케이스도 필요한데, 나름 쓸만하긴 하다. 근데 문제는 가격이 내 기준에서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나는 중고로 살 때 저 거치대가 달려 있어서, 그냥 직접 투명케이스에 자석을 붙여서 사용중이다. 이렇게하면 무선충전은 포기해야 하는데, 집에 굴러다니는 보조배터리가 있어서 유선충전 하면서 배달하고 있다. 배달이 아무래도 gps를 계속 사용하다보니 배터리 소모가 크긴크다. 

 

6.윈드스크린

 

바람을 맞는것이 일이다보니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 윈드스크린은 무조건 필수다. 여름에는 벌레도 많기 때문에 꼭 장착하는 것이 좋다. 

 

7. 헬맷

 

헬맷 역시 필수품인데, 헬맷은 그냥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한걸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오토바이 센터에서 코모 헬맷을 샀는데, 만족하고 있다. 누구는 뭐 몇십만원짜리도 사고 그러던데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 너무 작은거는 귀가 아프니 자신있게 머리크기가 작은게 아니라면 xl이나 2xl로 사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조건 kc인증이 있는 걸로 사야한다. 플랫폼에서 일할 때는 헬맷도 인증해야 하는데 kc가 아니라면 통과과 안되기 때문이다. 이 코모 헬맷은 kc인증이 있다. 

 

구매링크 : 
https://link.coupang.com/a/mgMO0

 

 

8.열선그립

 

이건 필수라고 생각되는게, 어차피 겨울엔 무조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갑을 껴도 손은 춥다. 열선그립은 근처 센터에서 쉽게 장착가능하니 구매를 고려하지 말고 그냥 사라. 

 

 

9. 봉지걸이, 음료칸막이(필수아님)

 

봉지걸이는 이렇게 핸들쪽에 설치하는 제품인데 봉지걸이랑 음료칸막이는 필수템은 아니다. 봉지걸이의 사용 용도는 다 다르다. 가까운 곳 배달하는 커피같은 것은 여기에 걸어두고 배달하는 사람도 있고, 본인이 마실 음료수를 봉지에 넣어두고 마시는 사람도 있다. 나는 사두고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데, 필수는 아니다. 혹시모르니 구매링크는 남겨놓겠다. 

https://link.coupang.com/a/mgKzl

 

 

 

음료칸막이는 이렇게 생겼다. 커피 배달할 때 칸막이에 넣으면 넘어질 일이 없으니 이렇게 배송하는데, 솔직히 내 기준에서는 추천하지는 않는 아이템이다. 그 이유는 커피를 보통 한잔만 시키는 사람은 없다. 기본 2잔이상인데 카페에서 포장할 때 트레이에 커피를 담고, 봉지에도 담아주기 때문에 그걸 굳이 풀어서 칸막이에 넣는다는게 시간낭비이기 때문이다. 위에 서술했듯 봉지채로 그냥 햄버거가방에 넣고, 뽁뽁이로 움직이지 않게 빈공간만 채워주는 것을 추천한다. 

 

https://link.coupang.com/a/mgKVn

 

 10. 계절용 아이템

 

우의

비올 때 배달을 쉬는 것이 최선이지만, 갑자기 비가 내릴 수도 있고, 비올 때도 묵묵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의 중 네임드는 제비표 901이고, 개인적으로도 추천한다. 철물점에서 파는 이만원짜리 우의를 처음에 입었는데, 비가 침투하는 바람에 안에 옷까지 다 젖어버린 후 이걸 샀다. 그냥 바로 이걸살껄 하고 후회했다. 

 

https://link.coupang.com/a/mgL7O

 

무조건 밝은색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사고 위험이 줄어든다. 

 

 

토시

 

토시는 여름용과 겨울용이 있다. 토시를 추천하는 이유는 없으면 여름에는 손이 타고, 겨울에는 춥다. 그리고 운행 중 앞의 차가 건설차량이면 모레나 이런 것들이 떨어져서 튀는데 보호해주기도 좋다. 

 

여름용 토시 
https://link.coupang.com/a/mgLZt

 

겨울용 토시 
https://link.coupang.com/a/mgMBX

 

 

11. 블랙박스 or 바디캠 or 액션캠

 

많은 운전자들이 블랙박스가 없어서 사고시 본인의 과실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혹시 모르니 셋중하나는 무조건 가지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블랙박스 장점 : 상시녹화
블랙박스 단점 : 비싼가격

블랙박스는 차량처럼 설치형이 있는데 상시녹화는 장점이지만 비싼가격이 단점이다. 나 역시도 비싼 가격때문에 고려하지 못했다. 가능하다면 블랙박스가 좋긴 하다만, 최고로 좋다고까지에는 물음표가 생긴다. 그 이유는 바디캠에 있다.

 

 

 

바디캠 장점 : 괜찮은 가격대와 상시녹화
바디캠 단점 : 충전필요

 

내가 사용하고 있는 트랜센드 바디캠이다. 상시녹화 가능하고 뒤에 집게가 있어서 옷에 걸쳐서 사용하고 있다. 상당히 만족하고 배터리 또한 오래가서 쉬는시간에 충전해주면 된다. 다만 충전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했고, 내가 블랙박스 대신 바디캠을 산 이유는 고객과의 분쟁 때문이다. 배달 특성 상 고객이 "문앞에 음식이 없는데요?"라는 경우를 무조건 마주칠 수밖에 없다. 음식을 문앞에 놓고 매번 사진찍는 수고를 덜 수가 있어서 바디캠으로 사게 됐다. 여러가지 제품이 있지만 경찰도 현업에서 사용하는 트랜센드를 사게 됐고 만족하고 있다. 

 

구매링크 : 
https://link.coupang.com/a/mgNpr

 

 

액션캠

 

 

액션캠 장점 : 저럼한 가격대, 통화기능 
액션캠 단점 : 배터리 시간

 

헬맷에 장착하는 제품이다. 사용하는 사람도 자주보인다. 헬맷용 블랙박스라고 하는데, 솔직히 액션캠에 가깝다. 통화기능도 있어서 좋은 제품임은 맞지만 배터리 시간이 너무나 짧다. 헬맷에 설치해야 해서 번거롭기도 해서 나는 그냥 바디캠으로 간 케이스지만, 사용하는 사람도 은근 있어서 마냥 나쁜 제품은 아니다. 중국 회사의 모 제품을 구매하긴 하지만 뽑기운과 뽑기실패 했을 때 반품비가 더 들어서 그냥 국내 정식 유통제품을 사는 것이 더 낫다.

 

구매링크 : 
https://link.coupang.com/a/mgNOs

 

 

이 외에도 고프로를 헬맷에 장착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오토바이에 설치해서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추천하지는 않는다. 헬맷에 장착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무게 때문이고, 오토바이에 설치를 반대하는 이유는 도둑이 많다. 블랙박스처럼 배선따고 하는거면 훔쳐가기 어려운데, 간단히 조이는 걸로 설치하는 제품은 도둑맞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작성해놓고 나니 생각보다 필요한 제품들이 많았다. 준비물이 끝났다면 다음에는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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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일하는 요즘 N잡, 배민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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