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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t t1의 고의패배? 그게 가능한가?

Talk about|2019. 10. 20. 00:23


2019년 10월 19일 오후 롤드컵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RNG vs SKT T1
CG vs 프나틱
SKT T1 vs 프나틱


첫 RNG와 SKT T1의 게임에서 바등바등한 게임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한타 대승으로 인해 T1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고,
4승0패로 조1위를 달리고 있었다.
아마 롤드컵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느낄 수 있지만
SKT가 사실상 조1위로 마무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지레짐작이 가능했다.



CG와 프나틱의 경기에선 우여곡절 끝에 프나틱의 승리.
그렇게 C조의 순위를 보자면 
1. SKT T1 4승 0패
2. RNG 2승 2패
3. 프나틱 2승 2패
4. CG 0승 4패

그다음 있는 경기는 SKT T1과 프나틱의 경기였다.
객관적으로 봐도 SKT T1은 정말 강한팀이고, 우승후보의 팀이다.
만약에 SKT T1이 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프나틱은 강제로 2위를 하는 그림이다.
물론 프나틱과 RNG의 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SKT T1과의 경기에서 1승을 챙긴다면 굉장히 기분좋은 상황이다.


누가봐도 RNG도 굉장히 잘하는 팀이고 우승후보 중 하나다.
나도 SKT와 RNG의 경기를 다 챙겨봤지만 정말 잘했고,
SKT와의 경기에서는 거의 이길듯한 그림이 많이 나왔다.
같은 조인 SKT 입장에서는 RNG가 굉장히 거슬리는 상황이다.
난 그래서 게임 시작전에 SKT가 프나틱에게 열심히 하지만 아쉽게 지고,
프나틱을 2위로 만드는게 유리한 8강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했다.
프나틱과 RNG의 경기가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SKT가 할 수있는 일은 하는게 좋으니.

 


그리고 SKT는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졌다.
그게 일부로인지 아닌지는 나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일부로라고 하면 이게 과연 프로윤리에 맞나라는 의문이 들수도 있을 것 같다.
가장 쉬운 방법은 SKT 팀원과 관게자들에게 
'일부로 졌어요?'라고 물어보는 것이겠지만 물론 아니라고 하겠지.



프로의 윤리가 뭘까.
결과적으로는 롤드컵 1위일까? 
아니면 매판 전투에서 이기는 게임을 하는 것일까?
내가 프로라면 롤드컵1위일 것 같다.


SKT T1과 RNG의 1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SKT의 상황이 굉장히 불리했음에도 백도어로 게임을 승리로 끝냈다.
몇몇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전투는 졌지만 전쟁은 이겼다'라고 표현했다.
롤은 한타를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상대의 넥서스를 부수는 게임이다.
한타와 운영. 모두 중요한 게임이 리그오브레전드다.
한타와 운영이 게임 내적인 전투라면
팀의 승점관리도 게임 외적 전투라고 생각한다.

롤드컵은 8강 진출할 때 각 조1,2위 팀이 진출한다.
그리고 같은 조였던 1,2위 팀은 결승전까지 만나지 않는다.
또한 조 1위와 다른조 2위가 게임을 붙게 된다.

현재상황에서 1위로 진출한 팀을 보면
그리핀, FPX, SKT(유력), IG or 담원이 될 것같다.
모두 쟁쟁한 팀들이고, 8강에서 만나기 참 꺼려지는 팀들이다.
그 중에서 RNG도 끼게 된다면 정말 힘든 여정이 되고,
미리 변수를 차단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임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는 담원도 1위로 진출해서 8강에서 한국팀끼리 만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핀은 좀 애매하긴 하지만서도...


무튼 나는 SKT의 이번 패배가 '패작'이라느니 '어뷰징'이라는 말이 안나왔으면 좋겠다.
SKT는 게임외적인 전투를 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전투는 이겼다.
이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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