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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노란딱지' 정말 우파 유튜버들의 제재일까?

Talk about|2019. 10. 21. 18:58


유튜브를 보다보면 정말 별의 별 채널이 다 있다.
개인적으로 경제나 게임, 상식, 우주의 주제를 가진 유튜브를 보지만
가끔씩 추천 영상에 정치 목적을 가진 유튜브들이 올라오곤 한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궁금한 주제들이 몇몇 있기도하여 본적도 있다.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유튜브가 쓸데없이 똑똑한 것이 싫어질 때가 있는데
a유튜브의 한 영상을 보면 다음 추천 목록에 계속 뜬다는 것이다.
난 이 시스템이 참 싫다.


다시 돌아와서 몇몇 우파유튜브들을 보면 '노란딱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하나쯤은 꼭 있더라.




노란딱지가 달리면 수익창출제한이 걸려 영상에 광고가 실리지 않는다고 한다.

우파 유튜버들이 노란딱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유튜브가 우파 유튜브를 죽이고 있다'느니,
'현재 정권때문에 우파 유튜브가 힘을 못쓰고 있다'느니,
'우파 유튜브는 노란딱지, 좌파 유튜브는 정상'
'자유 억압하는 유튜브'라는 멘트를 한번씩 듣게된다.


한달전쯤인가 두달전쯤 우파 유튜브의 몇몇 채널에 'fake news','가짜뉴스'라는 댓글이
비추천과 함께 계속 올라오곤 했다.

그때 우파 유튜버들은 '그런 댓글 달고 비추(싫어요)눌러도 딱히 제재되는 것도 없고,
조회수만 늘려주는 꼴이니 오히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물론 한가지 흠이 있다면 영상지속시청시간이 줄기는 한다고 했지만.

이때 굉장히 차분하고 객관적으로 봤던 우파 유튜버들은 왜 '노란딱지'에서만큼은
객관적으로 보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는 우파 유튜브들이 노란딱지를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성향.
성향이다. 한쪽으로 치우쳐있으니까.
당신이 광고주라고 생각해보자.
한 성향에 대해 극단적인 의견을 어필하고 있는 사람의 영상에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광고로 넣고 싶은가?
나라면 절대 못넣게 한다. 혹여나 우리 제품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테니.

그럼 여기서 하나의 반박거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좌파 유튜브는 왜 광고가 실리는건데?'

 


2.구매력.
내가 이것에 대해 '구매력'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다.
내가 광고주라면 좌파든 우파든 특정 성향에 치우쳐있는 유튜브 페이지에는
내 광고를 틀지 못하게 하겠지만,
좌파 유튜브가 광고를 실리는 이유는 구매력이라 본다.
모든 좌파가 그런 것도 아니고
모든 우파가 그런 것도 아니지만
좌파와 우파의 연령을 비교해보면 좌파가 젊고, 우파가 많다.
젊은 사람은 소비가 강하고,
상대적으로 많으면 소비가 적다.
또 남/녀로 놓고 봤을 때 구매력이 있는 쪽은 여성이다.

여성은 상대적으로 좌파가 많다.




물론 이 두 의견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유튜브가 자유를 억압한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정말 자유를 억압한다면 당장 그 채널과 해당 영상을 삭제시켜버릴테니까.
영상이 지워지지 않았다면 자유를 억압하진 않았다는게 내 생각이다.
'우파적 사고'로 이 사건을 한번  봐보자.
'당신의 영상이 광고가 실릴만한 가치가 있는가?'
내 개인적으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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