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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관련주 및 수혜주(비료,양돈,곡물)

STOCK/종목이야기|2021. 9. 28. 14:30

러시아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자 유럽의 에너지안보가 위험해졌다. 천연가스는 유럽의 에너지 비중의 20%에 해당하는데, 훨씬 더 추워지는 겨울을 맞이할 수도 있는 위기다. 


이에 따른 관련주 및 파생되는 수혜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가스 관련주로는 대성에너지, 한국가스공사, 지에스이, 경동도시가스, SK가스, 서울가스, 인천도시가스 등이 있다. 이 외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등 역시 관련주에 포함된다.



1. 시총 낮은 순위

2021년 09월 28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낮은 순위를 매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지에스이 807억
2. 인천도시가스 1299억
3. 경동도시가스 1536억
4. 대성에너지 2874억
5. 서울가스 9100억
6. SK가스 1조 5691억
7. 한국가스공사 4조3985억


다만 여기서 인천도시가스, 서울가스, 한국가스공사 같은 경우는 공기업 성격이 있어서 성과위주 성향이 낮다는걸 감안해야 하고, SK 가스는 시총이 커서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변동성이 큰 것을 원한다면 지에스이, 경동도시가스, 대성에너지를 매수하는 것이 좋겠으나, 오늘 기준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시총이 무거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상승을 보여주었는데 그 이유는 수소에 있다고 생각한다. 가스테마와 미래먹거리 부각이 합쳐졌다고 봐야할듯싶다.





2. 매출 및 순이익

2020년말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다음과 같다.

종목 매출 영업이익
지에스이 1208억 43억
인천도시가스 5045억 114억
경동도시가스 10,868억 190억
대성에너지 7432억 141억
서울가스 12,807억 1,312억
sk가스 44,123억 2,654억
한국가스공사 208,337억 -1,607억

 

한국가스공사는 21년도에 다시 흑자전환 전망이 있어 20년도의 적자는 무의미할 것 같다. 경동도시가스는 대성에너지보다 약 3000억의 매출이 더 높지만 영업이익의 차이는 크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고, sk가스 역시 서울가스랑 비교하면 3배 이상의 매출이지만 영업이익은 그렇지 못하다. 서울가스가 순이익률로 따지면 10%에 육박하니 대단하긴하다. 


21년 9월 28일 오늘 기준으로, 지에스이(좌측)가 시총이 제일 작아서 그런지 제일 먼저 상한가를 갔고, 그 뒤 2등주로 대성에너지(우측)가 2등주로 따라간 모습이다. 확실히 시총이 작은 것이 가벼워서 상한가도 빠르게, 시원하게 간 것을 볼 수 있었다.

 


직접적인 관련주가 가스관련주라면 파생되는 수혜주도 존재한다. 그 이유부터 아는 것이 중요한데, 곡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비료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곡물이 잘 자라야하니까. 그럼 이게 가스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


정답은 바로 비료에 있다. 질소비료가 대표적인데, 화학비료는 보통 질소,인산,칼륨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질소비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스가 필요한 것이고, 가스가격이 오르면 비료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비료가격의 상승은 물론 곡물가격으로 연계되고, 곡물을 먹는 양돈에게도 연계된다. 


그렇기 때문에 비료관련주, 곡물관련주, 양돈관련주도 파생적인 관련주라 할 수 있다. 오늘은 곡물 대표주인 "팜스토리"도 장중 27%까지 상승했다. 해당 이슈가 워낙 크고 정치적인 문제도 엮여있는만큼 극적으로 해결되기에는 어려운 이슈로 보인다. 따라서 비료나 양돈에도 순환매가 이뤄질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해두고 투자를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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