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소스

전세렌트카 과연 이득일까? 안전할까?

Talk about|2019. 7. 10. 14:20

이 글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전세렌트카 업체나 업계에 대한 비방이나 비하, 조롱하는 글이 아님을 밝힌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은

나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다.

 

미래가치에 투자를 하는 행위는 옳다고 보지만

스텐스는 어디까지나 안전지향이며, 내 판단이 옳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냥 내 기준에서 최소리스크를 추구한다는 것.

 

특히 집이나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있어서 필수재다. 

특히 '전세'라는 시스템은 세계에서 정말 드문 시스템이다.

(간혹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볼리비아나 인도에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드물게 사용하는 제도라는 얘기도 있다.)

 

전세는 대여지 소유가 아니다.

내 돈은 임대인이 가지고 있어서 리스크가 있다.

집도 없는데 내 자산까지 잃는 다는 것은 꽤나 문제가 있는 일이다.

그래서 법적으로 '최우선 변제권'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그나마 임차인을 보호 해주고 있긴 하다.

(물론 모든 금액이 100% 보호되는건 아니다.)

 

그럼 전세렌트카는 과연 안전할까?

그냥 내 기준에서 몇가지를 알아보고 생각을 해보는 글이다.

이 글은 '내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이지

이 글이 100% 옳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나는 업계인이 아닌지라 정확한 업계 시스템을 모른다.

만약 업계인이 이 글을 보고 기분이 나쁘셨다면

이 기회에 잠재소비자에게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 보증금

전세렌트카는 차량가격의 100%를 보증금으로 납부를 해야한다.

만약 5000만원 상당의 차량이 있다면 나는 5000만원을 보증금으로 납부를 해야한다.

만약에 5000만원이 없을 경우는 2번을 이용하게 된다.

 

2. 대출

내가 1000만원의 현금이 있고 4000만원이 있다면 4000만원을 대출받는데

나는 이 대출이 전세렌터카의 얼마 안되는 수익모델이라고 생각한다.

4000만원에서 연이자가 5%라고 할 경우 200만원의 수익이다.

 

회사의 자본금이 300억이라고 한다면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은 약 15억인데,

로스율을 생각한다면 15억이 최대치라고 보면 될 듯.

(이자가 높으면 회사 수익은 더 커지긴 한다.)

 

3. 관리비

회사에서는 차량에 대해 월마다 별도의 관리비를 받는다.

차량가액의 0.6%라고 하는 업체가 있는데 5천만원의 차량일 경우에 관리비는 30만원 정도.

이 금액이 큰건 아닌데 수리나 정비, 보험으로 지출되니

회사입장에서는 약간의 수익이기도 하다.

 

 

4. 지급보증

회사는 보증금의 60%를 지급보증을 해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60%만큼은 무조건 보장이 가능하다는 뜻 이다.

나머지 40%가 내 기준에서 좀 애매하다.

나머지 40%는 차량의 근저당권에서 설정을 해주기 때문에,

만약 회사 자체가 망해버린다면 그 차량을 팔아서 나머지 40%를 채울 수 있다고는 한다.

 

 

5. 오류

이제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이렇게 놓고보면 정말 땅파서 장사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1) 차는 집과는 다르게 감가상각이 존재한다. 

부동산은 그대로 방치해두면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지만

차는 무조건 떨어진다. 노후화가 될수록 잔고장도 많아진다. 

보증금을 100% 다시 돌려준다고 하는 것은

이 '감가상각비'를 회사에서 부담한다는 것 인데 거꾸로 생각을 해보자. 

회사는 그나마 당신에게서 관리비와 대출이자로 수익을 얻고 있지만

갈수록 떨어져가는 차량에 대한 가치에 대한 부담도 안고 있다.

1년에 가치가 10%씩 떨어진다고 했을 때

5천만원의 차량은 1년마다 500만원의 가치가 없어진 다는 것.

 

100% 보증금을 돌려준다고 하는 업체가 등록한 특허의 내용을 봤을 땐 그게 아니였다.

감가 발생 시 , 보증료에서 차감한다. 는 문구가 있었다.

차량은 감가상각이 무조건 발생한다.

이 글을 읽고 전세렌트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계약서를 쓰기 전

문구를 자세히 확인해봐야 한다. 

감가가 차감되면 완전한 보증금 환급이 어렵다.

 

 

 

2) 주식회사는 유한책임이다. 

좀 전에만 하더라도 법인이 대출을 받을 때 대표자 연대보증을 했지만

최근에 그 제도가 없어졌다.

이 말은 회사와 대표는 완벽하게 분리가 가능하며

부도가 났을 때 회사에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회사의 상태가 어렵다면

마땅히 책임져야 할 대상이 없어지게 된다.

 

 

3) 전세렌트의 한 업체는 전세렌트를 고객이 실행하면 회사는 그 보증금을 이용하여

차량을 구매하고, 그 차량으로 일반렌트카 사업을 한다고 했다. 

내 차는 회사가 할부로 구매했다고 하고 ,

일반렌트카 사업을 위한 차량도 할부로 구매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이런 업체들은 전세렌트의 고객이 많으면 많아 질수록

일반렌트카가 늘어나게 된다.

물론 영업 할 수 있는 차량이 많으면 좋겠지만

사업에서의 베스트는 한정된 자산으로 많은 회전율을 굴리는 것이다.

일반렌트의 차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그만한 수요가 있어야 한다.

이만한 수요가 과연 있을까?

 

 

 


 

6. 마치며

나는 업계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사정도 잘 모르고, 더 깊은 수익모델도 모른다.

내가 과민반응일수도 있지만 내가 소비자라면

나의 자산이 과연 안전할까에서부터 시작된다.

업계인 기준에서 이런 글이 불편하다면

좀 더 정직하고 투명한 광고를 했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