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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꽃자를 폭로한 정배우, 그는 정의일까.

Talk about|2019. 8. 16. 09:19

 

어제 유튜버 정배우가 꽃자를 상대로 폭로를 했다.

그 내용은 불법성매매를 했던 꽃자에 대해서 증거물을 가지고 왔고

자신의 채널에서 폭로를 한 셈인데, 여러가지 증거들을 보면 정배우의 말이 거의 확실했다.

더군다나 꽃자본인도 그 사실을 인정했던 만큼 이 사건은 그대로 묻힐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건과 별개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국가가 지원하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 사업'에 대해

꽃자가 그 사업요건에 해당되는 사람일지 궁금하다.

과연 그(혹은 그녀)를 국가가 남자로서 볼지 여자로서 볼지 법리적 해석이 궁금하기도 하고.

 

무튼 나는 예전 계시글

https://hwiiiii.tistory.com/entry/%EC%9D%B4%EC%98%81%EB%8F%88-pd-%EC%82%AC%EA%B3%BC%EC%99%80-%EC%82%AC%ED%9A%8C%EA%B3%A0%EB%B0%9C%EC%9D%98-%EB%AA%A8%EC%88%9C

 

이영돈 pd 사과와 사회고발의 모순.

"와, 김병장님 볶음밥 진짜 맛있는데 어떻게 만드신겁니까?" -"그거 그냥 다시다 많이 넣으면 돼. 볶음밥은 8할이 조미료빨이야" "ㅋㅋㅋㅋㅋ" 나는 군대 생활을 격오지에서 했고 최대 정원이 40명인 곳에서 복무..

hwiiiii.tistory.com

에서 사회고발에 대해 약간 회의적인 시선을 보인 적이 있다.

 

'취재진들이 정의의 사도인 마냥 행동하기도 하는데,

법적으로 보면 주택침입죄(불현듯 찾아가서 안나가는 행동에 대해)가 성립이 되어야 마땅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라고 한 적이 있다.

 

난 정배우를 보고도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꽃자가 과거에 저질렀던 행동에 대해서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혹은 그녀)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니까.

 

 

아마도 내가 정배우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뭐냐면

사회고발프로그램하고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은 조회수(시청률)이다.

 

어그로를 끌어야 방송사(유튜버)가 돈을 버니까.

 

본인은 '억울하게 피해받은 사연, 유튜버 인성, 사건 폭로, 

이슈화되고 공론화시켜야 되는 사건을 댓글 또는 메일로 제보바란다'라고 하지만

정말 모든 사연이나 사건을 제보하면 그가 공론화를 시켜줄까?

 

그 스스로도 '돈(조회수)'가 되는지부터 계산기를 두드릴 것 같은데.

 

또한 정배우가 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맞다.

본인은 '공익적 목적이기 때문에 쉽게 방어가 가능하다'라고 하지만

법적인 것은 가봐야 아는 거니까..

 

내가 생각하는 정배우는 정의가 아니다.

그저 조회수에 편승하는 유튜버에 불과하다.

 


 

오늘 사실 성매매에 대해 글을 쓸 예정이였다.

난 원래부터 성매매를 찬성했던 입장이고,

어제 무라니시를 보고나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성매매에 대한 글은 내일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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