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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넷플릭스 미드 추천! 시청 순위 한국/미국

이야기/Drama|2020. 2. 14. 11:29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보는 이유는 많다. tv시대가 저물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에 더욱 집중하는 시대가 됐다. 나도 이런 마음을 부풀고 넷플릭스에 결제를 했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였다.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나는 해외컨텐츠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고 내 정서랑 맞지 않아 '굳이 봐야하나'싶기도 했던 적이 있다. 그렇게 방황하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것이 '아메리칸 반달리즘'이였고, 이것을 시작으로 다른 작품에도 눈이 떠지게 되었다. 넷플릭스에 대해서 과거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미국에는 이미 OTT서비스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넷플릭스, 디즈니+, 훌루,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 사실 상 기술보단 자본력의 싸움이라고 해도 무방한 사업이다. 가입자들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야 할 때다. 판권자와 시청자를 '중개'하는 것을 떠나 직접 '제작'까지 참여햐는게 오늘날의 OTT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오늘 순위를 정리하는 이유는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봤던 것이 보편적으로 재미있기 때문에 예전의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자료의 출처는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이며, 한국 순위는 '넷플릭스 전체 스트리밍 순위'이고, 미국 순위는 '드라마 순위'이다.



2019 한국에서 사랑받은 작품 TOP 10.


10위 배가본드


내 예상은 한국이여도 대체적으로 다들 외국컨텐츠를 많이 볼 줄 알았는데 배가본드가 10위에 올랐다. 이승기,수지,신성록이 출연한 드라마.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것을 밝히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9위 기묘한 이야기 시즌3


한국에서도 워낙 많은 팬을 보유한 '기묘한 이야기' 간혹 일본에서 만든 '기묘한 이야기'의 미국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른 내용이며 행방불명된 소년을 찾는 엄마와 친구들의 이야기. 그 사이에서 정부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일어나는 SF적 요소들이 가미된 드라마다. 약간 미국정서가 강한 느낌이지만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드라마다.



08 좋아하면 울리는

예고편만 봐도 소녀소녀한 느낌이다. 김소현이 출연했고 굉장히 고우시다. 원작은 웹툰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10~20대의 여성을 겨냥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내용은 좋아하는 사람이 가까이 오면 알람이 울리고 이를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세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7위 동백꽃 필 무렵


KBS에서 방영한 '동백꽃 필 무렵'이 7위다. 40부작인데 시청률이 23.8%를 찍었음에도 넷플릭스에서 7위를 기록했다는 건 정말 인기가 대단했다는 반증 아닐까? 기존 로맨스의 틀을 깼다는 평가가 자자한 드라마. 이름은 약간 촌스럽지만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도전해볼만 한 것 같다!



6위 페르소나


지은이가 지은 집. 맞다 지은이(아이유)가 출연한 단편영화로 많은 주목을 받는 '페르소나' 단편영화 4부작이지만 모두 다른 감독들이 맡았고 옴니버스식 영화라 보면 된다. 처음 잠깐 봤을 땐 '음...'했는데 6위라니. 많은 사람들이 본 것은 사실인듯. 아무래도 아이유 효과가 아닐까?!



5위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과거 포스팅 했던 '박나래의 농염주의보'가 5위에 올랐다. 드라마는 아니고 공연이다. '스탠드업 코미디' 난 아직도 박나래의 이런 도전은 칭찬하지만 작품성 자체에 대해서는 박나래가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하는 것에 변함이 없다. 그래도 8~10만원 주고 공연 본 것보단 넷플릭스가 이득이긴해.



4위 사랑의 불시착


'미친거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결 난것도 아니고, 19년 12월에 나온 작품이 4위라니?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손예진과 북한 군인 현빈의 로맨스를 그린 '사랑의 불시착' 우리 엄마도 나한테 영업하는 드라마다.



3위 위쳐


설명이 필요한가? 아니 정확히는 설명을 하기엔 설명하기 어려운 드라마. 워낙 세계관이 커서 그렇다. 개봉전 트레일러 영상부터 많은 화재를 불러일으킨 위쳐다. 원작은 소설 '더 위쳐'이며 게임으로도 있다. 기존 팬층이 워낙 많아 보증수표인 작품이다.



2위 6언더그라운드


난 보다가 하차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 작품이다. 영화이며 액션은 인정한다. 초반부터 진행되는 액션에 흥분했다가 이후 잔잔할 때 졸렸다. 끝까지 보면 재밌다는데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사망처리된 6명의 사람이 정의를 위해 싸우는 작품.



1위 킹덤

그 '킹덤' 드라마 '시그널'로 유명한 작가 김은희가 극본을 맡았다. 배두나, 주지훈, 류승룡의 출연이다. 연기는 믿고 볼 수 있는 사람들. 근데 배두나의 연기가 사극과 어울리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보다가 껐다. 곧 시즌2가 나온다는데 다시 시도해볼까 고민이 많이 된다. 한국형 좀비물.



2019 미국에서 사랑받은 드라마 TOP 10.

10위 슈퍼키드 디온


미국에서는 이런 SF 히어로물이 인기가 있긴 한가보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와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엄마가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한 이야기. 한국에서는 평가가 좋진 않지만 미국에서 10위라면 그래도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9위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3


워낙 유명한 작품. 자살한 소녀의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추적한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지인말로는 시즌1이 제일 재밌다고하는데 난 본적이 없어서...



8위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원제목이 좀 강렬하다. Sex Education(성교육)이라는 제목인데 한국에 들어오니 제목이 순화되고 표현을 잘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이틴 드라마지만 제목답게 청소년 관람불가이며, 요즘 표현으로는 아싸 소년인 오티스가 인싸 소녀와 함께 성 상담소를 오픈하는 이야기. 시즌2도 최근에 나왔다.



7위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7위다. 책이 원작인데, 책도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성피해자인 소녀가 수사기관에서 억울하게 허위신고 의혹을 받았다. 그 범인은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고, 피해자가 더욱 피폐해진 이야기를 그렸다. 그래도 결말은 다행히 해피앤딩이라고...



6위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7위인 '믿을 수 없는 이야기'와 반대되는 이야기다. 성범죄 누명을 쓴 5명의 흑인 청소년들의 드라마. 1989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한다. 연출은 실제 방영했던 뉴스나 기삿거리를 드라마에서도 차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욱 리얼틱하게 표현되었다는 점이 특이점인 드라마.



5위 너의모든 것 시즌 2


요즘 시즌 1을 보고 있다. 그냥 '미쳤다'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다. 작가 지망생인 '귀네비어'와 서점 매니저 '골드버그'의 이야기. 골드버그는 귀네비어에게 첫눈에 반하고, 스토킹을 하는 드라마다. 여러모로 미쳤다. 원작은 책이다.



4위 데드투미


남편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고, 그 뺑소니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코미디적 요소를 많이 담아서 그런지 호평이 많은 작품이다.



3위 엄브렐라아카데미


포스터만 봐도 느껴지는 판타지 히어로물. 초능력을 가진 남매가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나섰다! 원작은 미국에서 발매한 '엄브렐라아카데미'라는 만화책이며 만화책 역시 재밌다는 평가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 팬층과 기대심리가 한껏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2위 위쳐


역시는 역시인가보다. 우리나라에서도 3위인데, 미국에서 2위라니.



1위 기묘한이야기 시즌 3


우리나라에서도 랭크된 기묘한 이야기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시즌1부터 3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수를 기록하고 있다는데 미국적인 요소가 많은 공감을 산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본토에서는 더더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마무리하며

나도 안본작품이 많다. 미국에서는 SF드라마가 많이 랭크되었고, 한국은 로맨스강국답게 로맨스작품들이 많이 올라왔다. 개인적으로 이 목록중에 추천하는 것은 '너의 모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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