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블랙페앙' 후기
일본드라마
블랙페앙 (ブラックペアン) / 10부작
평점 : 3.5/5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을 보고 바로 봤던 드라마였다.
언내추럴이 너무 재밌어서 비슷한 드라마가 없을까하고
'언내추럴 같은 드라마'를 검색하던 중
네티즌 한 명이 추천한 드라마다.
블랙페앙.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는 너무 일본틱하다고 할 수 있다.
특유의 오글거림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렇게 재미가 없는 건 또 아니다.
주인공은 천재적인 외과의사인데 자신의 신념이 굉장히 강하다.
나는 의사가 아니라서 그들의 세계를 잘 모른다.
드라마에서 말하는 것 중 하나가 있다.
의사들이 출세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논문'이라는 것.
하지만 주인공은 그런 것 따위야 별 관심이 없다.
논문은 하나도 작성하지 않고 오로지 마이웨이다.
덕분에 출세길은 없지만 어려운 수술은 척척 해내는 모습이 꽤 볼만하다.
하지만 현대의료의 발전에 따라 로봇수술이 대두되고 있다.
사람보다 정밀하고, 작은 사이즈를 절개하고 수술을 한다.
수술마다 벌어지는 사건이 있고,
큰 스토리는 자신의 아버지의 억울함을 찾는 이야기이다.
여기까지가 블랙페앙에 대한 후기 끝.
정말로 더 쓸려고 해도 이 이상 느껴지는 것도 없다.
평점부터가 그냥 3.5로 그쳤으니 글도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아마 내적으로도 실망한 부분이 커서 그럴 수도 있겠다.
나는 의료물을 많이 보진 않았다.
드라마 중에선 옛~날에 외과의사 봉달희나 투하트가 끝이다.
만화책에서는 의룡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모든 장르의 만화책을 통틀어서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가 의룡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아마 5번정도 정주행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참, 드라마는 별로라는 얘기가..)
의룡에서도 주인공이 '천재 외과의'다.
만화책에서 이정도의 스릴을 뽑았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그냥 주구장창 수술을 하는게 아니라 내국정치 이야기도 있는데
성인들이 본다면 아마 굉장히 재밌을 듯 싶다.
그냥 심플하게 볼만하지만
정말 재밌는 작품을 찾는다면 차라리 만화책 '의룡'을 보는게 낫다.
(카토아야코는 이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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