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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라스트 찬스 ~기업회생 전문가~ ' 후기 (LAST CHANCE 再生請負人)

이야기/Drama|2019. 6. 18. 11:12

일본드라마

라스트 찬스 ~기업회생 전문가~

평점 : 2/5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다 본 드라마 '라스트 찬스'다.

개인적으로 경제나 오프스 관련된 드라마를 좋아해서 골랐다.

하지만 내용은 좀 부실했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큰 재미가 있진 않고 타 드라마에 비해 비교적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드라마의 시작은 이렇다.

주인공은 은행원인데, 그 은행이 다른 은행에게 흡수합병되면서 은행을 나오게 된다.

그 뒤 요식업 프렌차이즈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전무로 들어가서 회사를 좀 더 살려보고자 했는데

거기서 오는 위기들을 맞이하며 회사가 어려워진다.

이 위기를 해쳐가는 드라마다.

 

좀 아쉬웠던 건 내가 너무 몰입을 못해서인지 안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중이 정말 안됐던 드라마다.

8부작으로 되어있지만 더 길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기업회생'이라 하면 좀 더 전문적인 부분이 나올 줄 알았다.

나는 이 회생에 있어서 크게 2가지 형태로 드라마를 생각했다.

그래서 회사 지분에 대해 좀 더 재밌게 풀어나간다거나

요식업 프렌차이즈인 만큼 고객의 소리를 들어 더 맛있는 요리를 개발한다던가

매장의 특성(프리미엄에서 캐쥬얼하게 라든지)을 바꾼다던지, 

막말로 백종원선생님을 모셔다가 대규모로 이미지를 바꾼다던지를 기대했다.

 

내 기대가 워낙 극단적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다.

라스트 찬스에서는 이 위에 것들을 다 시도했다.

지분에 대한 문제도 다뤘고, 맛이나 가격에 대한 문제도 다뤘다.

오히려 이 모든 것을 다 담을려고 한게 문제였던 것 같다.

드라마는 8부작밖에 되지 않지만 다 다루기엔 너무 겉핥기식으로 다뤄야 했다.

너무 얕게 파서 재미가 없었던게 가장 큰 이유였다.

 

좀 더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고, 그것을 파헤쳐야 몰입도가 있는데 그냥 잔잔한 파도느낌이랄까.

 

 

 

 

 

 

 

 

투자회사 사장으로 나오는 오타니 료헤이는 그냥 잘생긴 것 같다. 

일본인인데 데뷔를 한국에서 해서 그런지 소속사가 한국 소속사이다.

오히려 한국에서 데뷔 후 일본으로 역수출 된 느낌.

오타니 료헤이가 출연한 영화 '최종병기 활'은 과거에도 봤었지만 크게 기억은 안나고

일본에서 대 히트를 쳤던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된다.' (이하 '니게하지')에서는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연기자였다.

라스트 찬스에서도 만나서 친숙한 느낌이 좋긴 했지만

드라마를 보기에 너무 힘들었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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