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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건조기 리콜 모델정보 살펴봅시다.

이야기/IT|2020. 2. 1. 16:00

나도 집에서 엘지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엘지 건조기 사태에 대해서 엘지의 대처가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정확히 살짝이라기보다 매우 아쉽다. '백색가전은 엘지'라고들 많이 찬양해주고, 실제로 백색가전에서 남다른 실적을 자랑하는 엘지가, 공식적으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하는 점에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엘지의 건조기 이슈는 2016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에서부터 나왔는데, 엘지전자는 지금 이에 대해 무상리콜을 한다고 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가 아직 많아서 이 해당모델 사용자라면 리콜받는 것을 당부한다. 

건조기 발생 이슈 원인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에는 '자동세척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은 엘지 건조기에 탑재된 기능이다. 정확히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인데 이름답게 먼지를 씻어줘야하지만 제대로 씻어내지 못했고 먼지가 악취를 발생시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2019년 7월에 이 이슈에 대해서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고, 거의 제기하자마자 400명의 소비자들이 몰렸다. 

엘지의 대처

19년 12월 18일 엘지는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하기로 한 모델을 발표했고, 더 나아가서 '자발적으로 리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자발적 리콜'은 실시하지만, '결함이나 위해성이 확인되지는 않지만 진정성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는 입장문이다. 결함이나 위해성이 없다면 굳이 책임질 이유가 없을텐데.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거의 수용하기는 한다. 대부분의 불만소비자들은 '콘덴서 자동 세척 기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고, 엘지는 이를 수용했다. 더불어 필터 개선, 기능개선 등을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면서 리콜을 할 것을 하였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엘지에게 '불만을 제시한 소비자들에게 10만원을 지급하라'라는 조정안을 내놓았는데, 엘지는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는 이 부분에 있어서 엘지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금액 자체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건조기 사용빈도가 적어 해당 문제가 더 늦게 터진 소비자들은 10만원을 못받는다면 그것대로 형평성에 어긋난다. 때문에 안줄거면 모두 다 안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보상에 차별이 생길 순 없으니까. 

 

엘지 건조기 리콜 대상 모델은?

엘지에서 발표한 건조기 리콜 대상 모델은 "RH**"모델이다.  RH8*, RH9*,RH14*,RH16*등의 모델이며, 모델을 확인 하는 방법은 건조기 문을 열면 라벨이 보이는데 라벨을 확인하면 본인 건조기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019년 9월 이후로 해당 모델을 구입하였다면 리콜대상이 아니다. 2019년 9월 이후 구입한 모델은 ALL NEW로 새로 개선된 모델이라 해당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 

더 정확한 모델로는 해당 모델들이 있다. LG전자 트롬 RH8WDW ,LG전자 트롬 RH14VNA ,LG전자 트롬 RH9SGANL ,G전자 트롬 RH16VNA 사진 참고 바람.

엘지 리콜 개선방안
개선된 먼지필터 제공 - 필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콘덴서로 유입되는 먼지를 줄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강화 및 통살균 코스 추가
환기용 도어클립 제공 - 제품 내 공기순환을 개선해 냄새를 예방함
베이스[제품바닥부분]점검, 교체 - 제품 전면 잔수제거호스 추가로 잔수 최소화(베이스교체 시 반입 수리 필요)
개선된 펌프커버 교체 -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잔수량을 줄임

 

엘지 건조기 리콜 신청방법.

https://www.lgservice.co.kr/main.do

LG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화면 맨 위에 "의류건조기 관련 안내"가 있다. 

 

공지사항에 들어가면 "의류건조기 무상 서비스 '자발적 리콜'로 전면확대"라는 게시물이 있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전문가와 상담'탭이 있다. 여기서 신청하거나, LG전자 서비스 전화번호 : 1544-7777로 전화해서 접수하면 된다. 

 

 

마무리하며

나도 가족에게 건조기를 추천하고, 엘지의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건조기가 없는 친구들에게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건조기 살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엘지의 이번 대응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이 있어 추천을 해야할지 참 애매하다. 제품 결함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물건을 만들다보면 결함이 어떻게든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다만 그런 결함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기업이미지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엘지 건조기가 이번 이슈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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