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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AV계의 나르코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THE NAKED DIRECTOR)

이야기/Drama|2019. 8. 15. 21:35

넷플릭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 전라감독 / THE NAKED DIRECTOR

평점 : 4/5

8부작.

넷플릭스 언어설정을 영어로 했더니 표지가 이렇게 나온다. 

큰 포스터는 이렇게.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름부터 설명하자면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한국어판 제목이고

전라감독은 일본에서 무라니시 도루의 실제 자서전 '전라감독'을 바탕으로 만들어서 

저렇게 지은 것 같다. 뜻도 뭐 다 비슷하게 지었으니 제목은 그냥 그대로 따왔다고 보면 될 듯.

영어는 그냥 말 그대로 THE NAKED DIRECTOR.

 

 

포스팅의 제목을 좀 거창하게 지었다.

AV계의 나르코스. 

물론 그가 1인자로 군림하면서 있던 것은 아니나,

그의 끊임없는 도전성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저렇게 지었다. 

 

물론 나르코스처럼 모든 것이 팩트는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극중에서 진행되는 굵직한 내용들은 팩트가 맞다.

 쿠로키 가오루역을 맡았던 모리타 미사토의 겨드랑이 털이 대표적이라 말 할 수 있겠다.

 

 

난 이 드라마를 AV업계를 이해하고자 봤던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 특성 상 미리보기를 먼저 봤는데

미리보기에서 정말 인간의 '본성'을 잘 나타냈다고 해야하나.

 

무라니시가 감독이 되기까지 과정 중 그의 인생은 좀 불행했다고 생각한다.

영어교재를 파는 영업사원으로써 이제 숨통이 트이나 싶었지만

자신의 관계를 만족하지 못하는 부인이 다른남자와 관계 맺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술집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는 소위 '몰카쟁이'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를 만나 자신의 영업능력을 발휘해 몰카를 팔고

그걸 토대로 잡지업계, AV업계에 진출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이 참 힘들었다.

그리고 중간에 오구라 유나가 잠깐 출연해서 깜짝놀랐다.

 

 

난 이 드라마를 보고 느낀점은 야해서 좋았다라는 점은 단 하나도 없다.

야한걸 볼거였으면 그냥 야동이나 보고말았을 테니까.

내가 제일 흥미로웠던건 무라니시 감독 그 자체였다.

영업능력에 대하여라던가,

영상 제작에 있어서 인간의 그대로를 표현할려고 한다던가,

출연자의 요구를 수용할려고 한다던가 라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물론 쿠로키의 욕망이 조금 특별하긴 했다.

겨털이라든지,,,목을 졸라달라던지...

 

일 추진에 있어서는 굉장히 독단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그것 나름대로 괜찮아 보였다. 역시 감독은 저래야한다고 해야할까.

 

 

추천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그냥 이런 드라마도 있다고 소개하고 싶다.

 

아무래도 장르가 AV업계를 다루다보니 시작부터 약간의 불쾌함을 달고 시작 할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묻고싶다.

오늘 당신의 욕망에는 거짓이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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