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의뢰인' 후기

넷플릭스

영화 '의뢰인'

평점 : 2.5/5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 법정에 관련된 작품을 좋아한다.

그래서 오히려 기대를 하고 봤던 작품.

 

아마 네이버 평점도 꽤 높아서 기대를 했었나 싶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뒤 나는 이랬다.

 

 

2011년도에 개봉한 영화라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법정에 있어서 '정황증거'만을 놓고 얘기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래서 후졌고 실망했다.

더군다나 여기서는 증거 없이 정황만으로 피고인을 대하는 검사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증거가 있지만 그 증거를 뒤엎는 증거를 전개하는 식의 스토리가 더 낫다고 본다.

이미 '정황'만 내세운 검사가 그렇게 파워가 있을리가 없지 않나.

 

 

영화 특성상 러닝타임이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릇에 스토리를 담기엔 부족했다.

 

후기를 써야 하는 나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정말 뭘 써야할지도 모르겠다.

 

킬링타임용 영화가 아니다.

나를 킬링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