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에버노트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사용2일차)
에버노트의 기간이 반년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노션을 결제하고 2일차에 돌입하게 됐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노션을 사용하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우연히 노션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고,
마침 그때 나는 에버노트에 분노를 하고 있었다.
분노했던 이유는 동기화 때문이였다.
데스크탑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나서 모바일로 볼 때
동기화가 늦게 되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동기화자체가 안될 때가 있었다.
그게 하필 노션에 대한 글을 보기 바로 전에 일어난 일이다.
사람이 새로운 것에 접촉을 할 때 발생되는 호르몬이 있을 거다.
난 거기서 노션에 대한 흥미를 접촉했고, 흥분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노션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오우쉣, 이녀석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군."
그렇게 노션에 대한 생각은 반쯤 접어두고 다른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1.에버노트 "중요한 모든 것을 기록하세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것을 사용하는게 제일 편하다.
에버노트의 끔찍한 단점이라면 위에 말했듯 동기화에 대한 문제다.
가격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넷플릭스처럼 VPN으로 결제해서 이미 저렴하게 이용중이였으니까.
에버노트의 또다른 단점이라면
기존에 작성했던 노트를 수정하면 그 노트가 제일 위로 올라온다는 거다.
기능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는 안찾아봤지만서도.
그 외에는 딱히 불편함은 못느꼈다.
아마 입문자나, 정리도구가 필요하다면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문서 분류, 정리용으로 텍스트나 간단한 뉴스기사 클립정도로 쓴다면
무료사용자여도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VPN을 이용해서 결제한다면 크게 부담가지도 않고.
2.윈노트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전 잠깐 사용했던 툴이다.
미안하지만 윈노트도 동기화가 빠르진 못했다.
내가 무조건적으로 동기화가 빠르길 바라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제대로 되길 원한다. 에버노트는 제대로 안될 때가 몇번 있던 거고.
장점이라면 노트나 필기 기능이 좋긴하지만,
하이픈( - )입력할 때 자동으로 문장이나 문단을 분류해버려서
가끔씩 단점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3.비캔버스
문서의 시각화를 참 잘 표현하는 툴이다.
다만 나는 발표나 제출, 제안의 용도가 아니고,
대부분의 용도는 문서 작성 및 뉴스클립등으로 사용하는지라
나에겐 사용용도가 맞지도 않아 빠르게 고려대상에서 제외했다.
4.구글 킵, 네이버 메모
단순한 메모로서는 좋지만 디테일한 분류 등은 없어서 배제했다.
5.노션
포스팅의 주인공인 노션이다.
지금 이 포스트도 노션으로 작성을 하고 있다.
처음으로 작성하는 포스트지만 작성 할 때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글을 처음 입력할 때 처음 입력하는 자음이 씹히는 현상이 가끔 있다.
아니면 첫자음이 영어로 나온다거나. (EX. Sㅗ션)
약간 거슬리기는 하지만 일단 써볼 예정.
노션의 다른 단점으로는 가격이 있다.
월 4달러라는 금액인데, 커피한잔이긴 하지만 넷플릭스나 어도비,
OFFICE를 구독하고 있는 유저라면 고정비용 지출이 늘어버리니,,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사용하면 되겠다.
단, @edu.kr 등의 학교 도메인을 가지고 있다면 4달러짜리를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니..
적극 사용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단점을 하나 더 얘기하자면 '자유도'에 있다.
자유도가 좋아서 많은 것을 이용할 줄 알면 쉬운 툴 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초보자나 새로운 것에 적응이 오래걸리는 유저라면
약간의 짜증이 날 수도 있다는 점.
나는 영어도 잘 못하고 하지만 그냥 겉핥기식으로 정리를 했고,
블로그 백업용도 및 개인적인 스케줄 관리와 기타 메모들을 작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건 내 노션의 마인드 맵인데, 이정도는 쉽게, 누구나 다 할 수있다.
보면 내 블로그와 똑같이 백업용도로 쓸 예정인 노트군이 있고,
8시 방향을 보면 '개인'폴더엔 (정확히는 폴더가 아니고, 노트다.)
스케줄 관리하는 캘린더나, 아이디어,
업로드 예정인 포스팅 등이 작성 될 예정이다.
아직 익숙하지도 않고, 사용을 더 해봐야겠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아직 높다.
사실 에버노트를 탈출하자!라고 마음 먹은 가장 큰 이유가,
새로운 툴을 사용하면 개인적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블로그 백업이나 기존 에버노트 백업에 대해서 고난이 있겠지만
그건 오늘의 내가 아니라 내일의 내가 힘든 것이니 괜찮을거다.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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