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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모토로라 레이저의 표절이라고?

이야기/IT|2020. 2. 1. 12:53

 

약 1년전쯤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고동진 사장님의 소개모습이 선명하다. 또박한 발음과 중후한 목소리가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가 고동진 사장님을 존경해서 그렇게 드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1년전 발표한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개척했고, 혁신이였다. 그 뒤 1년이 지났고 삼성에서는 '갤럭시z플립'의 출시를 예고했다. 스마트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삼성에서 접는 핸드폰이 나왔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되었다. 이런 핸드폰을 만드는 것은 업계발전에 있어서 기술진보에 한걸음 나아간거지만 이 한걸음을 위해 수많은 노고가 들어있다. '접는 것이 그래서 무슨 쓸모가 있는데?'라고 하는 수많은 비판들이 출시 당시에는 있었지만 이제 그런 비판들은 점점 줄어들었고 세로로 접던 '갤럭시 폴드'가 이제 가로로 접는 '갤럭시z플립'으로 다시 재정비되어 출시된다. 

 

모토로라 표절이라는 비판에 대해.

나는 이 부분에서 약간 한가지 정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bar형태의 핸드폰은 PDA가 시초이고, 그 누구도 아이폰이나 옴니아, 갤럭시가 PDA를 표절했다고 말하진 않는다. 핸드폰도 폴더폰은 다 그런구조다. 그리고 '화면을 접는' 스마트폰의 출시는 애초에 삼성이 먼저 출시했는데 왜 표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갤럭시Z플립, 이제는 실사용으로.

개인적으로 '갤럭시 플립'은 폴더블이라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핸드폰이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실사용'에 있어서 사실 이점이 크게 없다는 뜻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삼성의 기술력을 뽐내는 그런 상징적인 핸드폰이 '갤럭시 폴드'였다면, 이제 실사용에 있어서도 폴더블을 적용하기 위해 좀 더 사용자에 맞춘 핸드폰이 '갤럭시Z플립'이라 생각한다. 세로로 접었을 때 확실히 핸드폰과 테블릿 사이의 크기였고, 실사용의 핸드폰이라기엔 너무나도 큰 화면이였다.(미래에는 이런 크기의 화면이 당연할 수도 있지만.) 내가 '갤럭시 폴드'가 상징적인 핸드폰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출하량도 정말 소량이였기 때문이다. 실사용을 위했다면 좀 더 많은 물량을 풀었을 것 같기때문에. 또한 실사용을 위한 핸드폰이였다면 스팩을 낮춰서라도 가격을 맞추거나 하지 않았을까? 갤럭시 폴드는 생산량이나 가격에 있어서 절대로 '실사용 핸드폰'이 아니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출시예정인 '갤럭시Z플립'의 가격이 약 1400달러(165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즘 나오는 하이앤드 스마폰이 150만원대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생각하면 갤럭시Z플립의 가격도 롤러블 하이앤드 스마트폰으로서 실사용적인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로로 접는 것보단 가로로 접는 것이 휴대성이 더 좋고, 화면크기도 요즘크기에는 부합하다.   

 

갤럭시Z플립 간단스팩

갤럭시Z플립은 폴더블 OLED의 6.7인치 크기로 출시예정에 있다. 요즘 갤럭시의 특징인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고, 디자인은 사람들이 말하는 그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비슷하다. 굳이 화면을 펼치지 않아도 1.06인치의 디스플레이로 알람과 날짜,시간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후면의 카메라는 1200만화소이며 각각 화각 78도, 123도의 렌즈가 적용되며, 전면카메라는 1000만화소의 렌즈가 탑재된다. 칩셋은 퀄컴의 스냅드론 855+인데, 이 칩셋은 5G가 아니라 4G LTE만 지원이 되서 이번 갤럭시Z플립은 4G로 출시된다. 물론 별도의 5G 통신칩셋을 달면 5G도 사용이 가능한데, 그렇게 하다보면 생산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단가를 맞추기 위해 그냥 4G로 출시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망 구축도 아직 덜된마당에 굳이 5G로 갈필요는 없어보이긴 하다. 렘은 8GB, 저장용량은 256GB로 나쁘지 않는 스팩이다. 

 

스팩정리
길이 접은 길이 87.4mm, 총 길이 167.9mm
두께 7.2mm, 접은두께 15.3~17.3mm
카메라(후방)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렌즈(78도)

1200만 화소 초광곽 렌즈(123도)

전면카메라 1000만화소 (80도)
cpu 스냅드래곤 855+
RAM 8gb
저장용량 256gb
배터리 3300mAh 
통신 4G LTE
가격 1400달러(165만원)
출시일 2월 14일 삼성갤럭시 언팩행사

마무리하며.

출시일은 오는 2월 14일 삼성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갤럭시s20과 발표예정에 있다.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인 갤럭시z플립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핸드폰을 접는다라는 것이 과거에는 익숙했지만 현재는 또 아니게 됐다. 앞으로 또 접는 핸드폰이 베이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삼성은 혁신했고, 혁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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