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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4세대 출시일 및 목업디자인

이야기/IT|2020. 1. 31. 23:05

 

아이패드의 가치.

10년전 아이패드 출시 이후 테블릿이라는 시장이 들썩였다. 단순히 '큰 핸드폰'이라는 질타에서 점점 라인업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휴대성이 강한 아이패드 미니, 기본기에 충실한 아이패드, 베젤이 얇은 아이패드 에어,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한 프로. 대부분 이런것의 구분 없이 교육용이나 동영상으로 활용하지만 '아이패드 프로'시리즈는 점점 더 크레이에티브에 친화적인 모습으로 변한 것은 사실이다. '애플팬슬'출시 이후 그림에 대한 영역까지 침범하였고, 사람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출시일은 2020년 3월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SE2와 함께. 목업디자인이 유출된 것을 보면 아이폰11PRO처럼 카메라가 3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대부분 사람들이라면 아마 '과하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혀 과한 것이 아니다. 갤럭시 노트가 나왔을 당시에도 '핸드폰에 팬이라니'라며 비웃는 사람도 많았지만 정작 비웃던건 삼성이였고, 사람들은 노트 팬에 환호하기 시작했다. 애플도 그렇다. 카메라가 3개나 달린 아이패드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생각하지만, 난 정말로 애플의 무서움을 이번에 느꼈다. 아이패드는 이미 DSLR과 연동하여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이렇게 연동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DSLR로 촬영물을 확인하기엔 작고, 불편하니까. 그리고 이런 연동은 단순히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까지 직접 제어가 가능하여 사실상 아이패드로 DSLR을 조종하기까지 한다. 단순히 한대뿐만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6대까지 제어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다만 이것의 가장 큰 단점은 밧데리 관리와, 여러개의 장비를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점은 무엇일까? '에이, 아이패드는 DSLR을 못이기죠.'라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첫 아이패드가 되지 않을까?  정확히는 DSLR을 깨부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어? 아이패드로 촬영해도 괜찮던데?'라는 말만 나와줘도 아이패드 프로4세대는 이미 훌륭한 테블릿이 될 것이다. 우리가 '디지털 카메라'가 영원할 줄 알았던 것처럼. 아이패드는 그런 한걸음을 제시했다. 완전 전문용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물만 나와주면 된다는 것이다. 애플은 그리고 그걸 노리고 있다. 촬영(DSLR)-제어(아이패드)인 구조는 앞서 말했 듯 여러개의 장비를 챙겨야하며, 밧데리 관리가 힘들다는 점이다. 그런데 아이패드로 촬영까지 가능하다면? 충분히 이 업계에 출사표정도는 내던질 수 있지 않을까?

 

스마트폰의 출연으로 DSLR의 시장자체가 축소했다. 모두가 전문적인 결과물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노린 탓이다. 그리고 DSLR자체도 '전문가용'으로 취급받던 시절에서 그런 장벽이 허물어지며 입문기,중급기,고급기로 세분화했고, 이제는 일반인이 DSLR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진 않지만 겨우 다져놓은 이런 입지까지 아이패드로 위협받고 있다. 

 

마무리하며.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출시일은 올해 3월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폰11의 칩셋과 동일한 A13이 탑재된다고 한다. 그리고 5G가 아닌 4G로 출시된다. 중요한 것은 메모리(렘)인데, 아이폰11PRO처럼 4GB가 아니라, 8GB로 출시된다고 한다. 이번 아이폰11 출시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렘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했는데 이 부분을 패드로 해결짓는 것 같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정말로 기대되는 제품이지만 정말로 무서운 테블릿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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