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지금 집중해야 할 때.
2월 23일 포스팅에서 나는 원자재값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며 이게 실적장세가 올 수 있다고 작성했었다. 글은 여기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철강주가 많이 핫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주 뿐만 아니라 원유,화학 등 여러 원자재를 기반으로 두고 있고 실적이 받쳐주는 주식들이 많이 주목받고 있는 듯 하다. 그 중에서 나는 원유나 철강을 좀 더 심도있게 보고 싶은데, 과거 글에서는 원유쪽을 봤다면 이번에는 철강을 중점으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먼저 내가 에너지관련을 더 우선순위로 봤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미국 경제 제개로 물동량 증가
2.사우디 감산 발표
3.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 증가
하지만 한달 전 미국이 사우디에 "유가 하락"을 기대했고, 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얘기된 상황이 있었다. (감산완화) 그래서 유가가 더 이상 높아질 것 같지는 않고 철강쪽을 더 심도있게 보고자 한다.
먼저 현재 미국 주택시장을 보면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는 많은데, 집을 내놓는 사람이 없어서 가격 상승하고 있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바이든 행정부는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건축을 할려면 여러 자재가 필요하지만 대표적으로 철강도 존재한다. 트럼프 정부에서는 철강에 대한 관세를 25%로 늘리며 해외에서 생산된 철강이 미국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아니다.
미국내에서 철강 생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관세를 부담해도 수입산이 더 저렴했던 것이 그 이유였다. 그렇다면 "미국내 에서 철강 생산이 늘면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역시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하늘 연구원은 "포스코가 (철강산업의)승자가 된 건 기술이 워낙 뛰어나서"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대제철같은 경우 7년동안 10조를 투자해서 고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제와서 설비를 투자하기에는 이미 만들건 다 만들고 있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여기에 두가지의 난항이 존재한다.
1.증설은 바로 불가능해서 공급량을 늘리는 것은 힘들다.
2.하지만 주택문제 때문에 많은 철강을 필요로 한다.
두개의 논리가 존재하는데 사실 더 큰 하나가 있었다. 바로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국 철강 가격에 비하면 거의 두배 수준이다"라는 것이다.
중국이 철강 생산에 대해 감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 정부내에서 감산기조로 들어간 것은 맞다. 그 이유는 환경문제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중무역분쟁이 한 몫 한다라는 것은 내 뇌피셜이고, 중국 정부 내에서도 철강업에 대해 큰 기대를 안하는지 증치세 환급을 축소하는 분위기다.
증치세는 중국에서의 부가가치세라고 이해하면 쉬운데, 중국 정부는 수출장려를 위해 증치세 환급률이 13%정도 였으나 4%로 축소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쪽의 분위기를 보자면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1.중국은 철강 감산으로 들어가는 추세.
2.미중 무역분쟁?
정도로 정리하면 되겠다.
따라서 현재 철강관련주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고 올해 철강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실적으로도 좋은 지표로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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